경남지역에 서울대학교 조선공학 전문대학원 설립이 추진되고 있다.

경남도는 지난 7월께 서울대학교로부터 관학협력 형태의 학원인 가칭 ‘조선산업 글로벌 교육연구원’ 설립을 제안받고 경남도내 조선업체 등을 상대로 타당성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남도가 검토중인 서울대의 제안에 따르면 이 연구원은 조선공학 석사 과정 운영을 핵심으로 하고 지역 대학과 함께 운영하는 학사과정과 조선산업 인력 재교육 과정, 연구개발 인력 상주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다.

시설은 신설 또는 지역 대형조선소, 지역 대학 시설 활용 등이 검토되고 있지만 아직 구체적인 방안은 결정되지 않았으며, 부지와 인력 규모, 재원문제 등도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도는 내달 경남발전연구원의 타당성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검토를 벌일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