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기공식

1973년 10월11일 경상남도 거제군 옥포만에서 옥포조선소 기공식이 열렸다.

4백30만㎡터에 건설된 옥포조선소는 당시 중화학공업발전에 역점을 둔 정부의 핵심사업이었다.

옥포조선소 건설은 이때까지 20만톤에 불과하던 우리나라의 조선 능력을 수백만톤대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사업으로 착공 8년만인 1981년 10월 옥포조선소가 완성되면서 옥포만 일대는 대단위 산업단지로 발돋움했다.

옥포조선소는 현재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백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대규모 설비로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고 있다. 또한 세계 조선 업계 최초로 해양 수주 40억 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재 대우조선해양은 세계 조선 ‘빅3’에 속하는 조선소로 지난해 1백억 달러 수주에 이어 올해는 1백70억 달러 수주를 목표로 하는 우리나라의 초대형 기업이 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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