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진국 칼럼위원

▲ 석진국 거제공증사무소 변호사
혈액형이 성격을 드러낼 수 있을까? 일본 잡지에 나온 내용을 간추려본다.

O형은 외향적이고 아주 사교적이고 시작하기를 잘 하지만 마무리에 약하다. 창의적이고 인기가 좋으며 관심의 중심에 서기를 좋아하고 아주 자신감이 있다. 외로운 사람이거나 지도자형, 직감적·집중적·자신감·모험심이 있다.

스트레스에 아주 강하고 면역체계가 튼튼하며 몸이 단단하고 육체적으로 활동적이다. 장점은 야심적, 스포츠맨,  단단함, 자신감, 지도자형. 단점은 오만함, 허영심, 무감각, 무정함. 알카포네, 제랄드 포드, 고르바초프, 엘비스 프레슬리, 로날드 레이건.

A형은 조용해 보이고 완벽주의자처럼 신경을 많이 쓴다. 가장 예술적이며 부끄럼을 타고 양심적이며 믿을만하고 민감하다. 협조적이고 민감하고 영리함·열정적,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기 위해 걱정거리를 숨기며 폭발하기까지 자신의 감정을 숨길 수 있다. 긴장하고 참을성 부족, 잘 자지 못함. 지도자의 위치를 감당할 수 있지만 스트레스가 그들의 꽉 짜인 체계에 좋지 않아서 그 위치를 원하지 않을 수 있다. 조사 분야에 많이 종사하며 과학, 경제학, 제조업 등에서 탁월하며 의약 분야에 기여한다.

간단히 말해서 완벽주의자, 전자 부분 즉 TV 등과 덜 비싸고 더 효율적인 차를 개발하는 능력이 있고 아주 민감한 성격, 너무 많은 스트레스는 면역체계에 위험하다. 태생적 적은 위산으로 동물성 단백질을 먹을 때는 주의해야 한다. 장점은 보수적·내향적·신중함·참을성·정확성·완벽주의자, 단점은 편집증·완고함·자의식·긴장함. 조지 부시, 히틀러, 닉슨

B형은 목표 지향적이고 강한 마음, 어떤 과업을 시작하면 지속적으로 수행해 잘 해낸다. 개인주의적이라 인생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는다. 균형 잡힌 성격, A형처럼 사려 깊지만 O형처럼 야심적이다. 감성적이고 다른 사람의 관점을 잘 이해하지만 도전하고 투쟁하기에는 머뭇거린다. 카멜레온 같고 유연하며 사교적, 장점은 창의적·참을성·동물사랑·낙천적·유연성·개인적, 단점은 잘 잊음·무책임·자기 중심적. 파바로티, 폴 메카트니.

AB형은 이중적인 성격, 외향적이기도 하고 부끄럼을 탈 수도 있으며 자신감이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다. 책임감이 있지만 너무 많은 책임은 문제를 일으킨다. 신뢰할만하고 다른 사람 돕기를 좋아한다. 매력적이고 인기가 좋다. 작은 일에 힘들이지 않고 영적으로 보이고 어떤 때는 조금 날려 보인다. 전체 인구 중 단지 2∼5% 만이 AB형, AB의 인생에 따분한 순간은 없다. AB형 친구가 있다면 행운이니 같이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것이다.

AB형은 A형처럼 스트레스에 대해서 약하다. A형 보다는 강하고 활동적이지만 스트레스로 면역체계에 손상을 가져올 수 있다. 장점은 냉철함·자기관리·이성적·내향적·감상적. 단점은 고립적·비판적·망설임·용서 못함. 케네디, 말린 몬로, 에디슨.

A형은 A·AB와 잘 맞고, B형은 B·AB와 잘 맞으며, AB형은 AB·B·A·O와 잘 맞고, O형은 O·AB와 잘 맞는다. 이제마가 동의수세보원에서 주창한 체질에 따라 처방을 달리 해야 한다는 사상의학은 참으로 탁월한 이론이다. 우리나라 사람의 반은 태음인이고 나머지 반 중에서 반은 소양인, 반은 소음인, 태양인은 거의 없다고 하는데 소양인은 B형과 비슷하고 소음인은 A형과 비슷하다.

소양인이 없으면 이 세상이 재미가 없으니 우리나라 연예인의 90%가 소양인 이라고 하며 태음인이 많기에 사회 분위기가 부드럽다고 한다.

혈액형과 사상의학 둘 다 일리가 있다. 사람을 맹목적으로 섣불리 판단하면 안 되겠지만 사람마다 분명히 기질과 성격이 다르고 그 판단의 기준으로서 충분히 고려하고 연구해볼만한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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