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성이 우선시 돼야

민간업체에서 시 소속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이 운영으로 변경된 만큼 공공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시 세금으로 운영되니 적자에선 벗어나야겠지만 장승포 인근에 시에서 혜택주는 시설이 수영장을 제외하고 있는가를 되묻고 싶다. 세금도 많이 내는데 이 정도의 행정 서비스를 받는 건 시민의 권리라 생각한다. 시민의 누릴 권리부터 줄이려 하지 말고 적자를 벗어나기 위한 방법을 강구해야할 것이다.  김동민(34·아주동)

시민들을 위한 체육시설

전국적으로 일요일에 휴장하는 수영장이 어디있을까 의문스럽다. 휴장일을 일요일을 포함한 공휴일로 바꾼 것은 반쪽짜리 수영장이라고 생각한다. 그동안 오션사이드 수영장이 시민을 위한 체육시설이라고 여겼는데 일요일을 휴장일로 정한 것은 시민을 위한 조치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적자폭이 크다면 새로운 개선책을 강구해서 일요일은 운영하는 방향으로 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한다.  이민호(26·고현동)

운영 가능한 범위에서 이익창출 해야

거제시 예산으로 운영되는 만큼 적자는 최소화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현재 시설에서 지출이 가장 많은 부분에 대해 정확한 분석으로 방법을 제시하고 이익창출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해야 할 것이다. 또 휴일을 2주 1회에서 1주 1회로 바뀌는 것이 단기간에 효과가 나타났다 하더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봤을 때 효율적인 운영 방안인지도 되짚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다. 언제까지 적자를 낼 수는 없다.   최병길(44·일운면)

시민 편익위해 휴일 변경 필요

개인적으로 주말에 수영장을 잘 이용하지 않기 때문에 휴장에 대해 크게 반대하지 않는다. 다만 가족단위 자유수영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불편이 있을 거라고 생각된다. 공휴일과 일요일 모두 휴장한다면 다수의 편익을 고려해야 하는 공공시설의 기본취지에 안 맞다고 생각한다. 도서관과 박물관 등의 공공시설이 대부분 월요일에 쉬는 것을 봐서도 휴일을 변경해 공휴일에 수영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해야한다.   김상호(26·아주동)

위탁운영이라도 공공시설에 속해

수영장의 적자폭이 커서 휴장일 확장한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일요일·공휴일에 문을 닫는 것에는 반대한다. 평일 직장인과 학생들은 주말에 수영장을 이용하는데 그때 문을 닫는다면 수영장이 있으나마나한 시설이 된다.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위탁받아 운영한다고 수영장의 공공적 성격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휴장일 변경 또는 공휴일만이라도 개장해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바꿔야 한다.  김민정(58·능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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