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소현·신영숙 주연 '명성황후'…12월5·6일 문예회관 대극장서

더 웅장하고 화려하게! 세계가 감동한 뮤지컬 '명성황후'가 새롭게 바뀐 모습으로 거제에 온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오는 12월5일과 6일 양일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뮤지컬 '명성황후'를 공연한다고 밝혔다.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신영숙이 명성황후로 출연해 주목을 받았던 이번 뮤지컬은 기울어져가는 조선의 마지막 황후였던 명성황후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려낸 작품이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지난 1995년 첫 공연 이후 한국 최초로 미국 브로드웨이와 영국 웨스트엔드에 진출하며 수많은 화제를 낳은 바 있다.

그동안 국민적인 인기를 누리며 뮤지컬 붐을 일으켰던 뮤지컬 '명성황후'를 20년 만에 새로이 업그레이드한 이번 작품은 무대장치와 안무, 의상을 더욱 화려하고 웅장하게 바꿨다.

또 세계적인 음악가 피터 케이시가 참여한 편곡으로 원작의 뛰어난 작품성에 대중성이 더해졌다는 평을 받고 있다. 국내·외 언론에서 국적을 뛰어넘어 숨막힐 정도의 감동과 눈부신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극찬을 받은 이번 뮤지컬은 거제에서는 단 이틀간 공연한다.

거제문화예술회관 김종철 관장은 "올해는 광복 70주년과 명성황후 시해 120주년을 맞이한 해"라면서 "구한말 불꽃같은 삶을 살다간 명성황후의 삶을 다룬 이번 뮤지컬을 통해서 역사의식을 함께 느껴봤으면 한다"고 말했다.

'뮤지컬 명성황후'는 오후 3시와 오후 7시에 공연되며 홈페이지(http://www.geojeart.or.kr) 및 전화(055-680-1050), 현장방문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입장료는 R석 10만원, S석 7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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