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초등학교(교장 김영현)는 지난달 23일 거제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2015학년도 기성 문화제를 개최했다.

이날 기성 문화제는 밴드 동아리 꿈자람의 오프닝 공연을 시작으로 1학년 학생들의 첫인사, 풍물부의 영남 사물놀이 공연, 음악 줄넘기, 라틴댄스, 난타, 탈춤, 리코더 연주, 동극 등이 펼쳐졌다. 또 문예, 영어 등 동아리 공연과 교사 밴드 공연이 어우러져 다채롭고 풍성한 무대가 됐다.

430여석의 관람석을 빼곡히 매운 학부모들은 무대 위에서 펼쳐지는 꿈과 끼의 향연에 환호성과 박수로 호응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학교에서 익힌 재능을 무대 위에서 뽐내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기특한 마음이 들었다"며 "가슴 한편에서 감동이 밀려와 뭉클하기도 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학교 관계자는 "이번 문화제는 학생들이 그동안 학교 교육활동을 통해 익힌 기량과 자신의 특기를 발표함으로써 보람과 긍지를 느끼고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오는 12월 교육 공동체가 함께하는 음악회도 개최해 학생들이 1인1악기 활동을 통해 익힌 음악적 특기와 소질을 발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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