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인상 찬성, 업종별 분리 형평성 문제

종량제봉투 가격인상은 찬성하지만 업종별 일괄분리는 형평성에 문제 있다고 생각한다. 물가인상 등을 고려해 종량제봉투값을 현실화 하는 것에는 동의한다. 상가지역 생활폐기물 분리배출이 미흡하다는 점에는 동의하지만 가정용과 영업장용으로 나눠서 요금을 부과하는 것은 재고해봐야 한다. 분리배출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단속과 홍보 등 적극적인 행정을 펼치는 노력이 필요하다.  김성태(56·수월동)

지속적 홍보활동 병행돼야

종량제봉투 값 인상은 필요하다. 물가인상과 인건비 상승, 폐기물처리비용 등을 고려하면 지금 종량제봉투 값은 저렴한 수준이다. 단 거제시는 종량제봉투 가격인상이 분리배출 활성화로 직접 연결된다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 쓰레기 미분리 때문에 도시미관을 해치는 문제뿐만 아니라 환경부담도 늘고 있다.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홍보활동에 노력을 멈추지 않아야 한다.  김윤수(70·고현동)

가격인상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 필요

현재 종량제봉투 10L 가격이 250원인데 다른 물품에 비해선 싼 가격이라 생각할지 몰라도 10장씩 사다보면 그것도 큰돈이다. 그 돈 아까워서 다른 봉투에 담아버리는 사람도 많은데 가격인상으로 분리배출을 높인다는 건 평소 분리배출 잘 하는 사람만 손해를 볼 것이다. 그보다 시에서 관리감독을 잘해야 하고, 우선적으로 시민의식이 개선되기 위해 홍보활동을 적극적으로 벌여야 한다.  설무자(68·상문동)

분리배출 상시 가능해야

최근에 지어진 아파트는 수거업체의 지정날짜는 있지만 단지 안에서 상시 분리배출이 가능하다. 때문에 재활용품이 있으면 바로바로 버리고 있다. 그렇지 않은 경우 재활용품이 집에 쌓이다 보면 부피가 작은 것은 종량제봉투에 넣게 되고 그러다보니 분리배출이 안 된다고 생각한다. 주택·상업단지에 분리배출이 상시 가능하게 해서 그 부담은 시에서 일정 부분 지원해주는 것도 방법이라 생각한다.  손상효(35·고현동)

행정에서 관리감독 필요

가격인상이 된다고 해서 종량제 봉투를 아껴 쓰거나 하지않을 것 같다. 아파트마다 분리배출 하는 곳이 잘돼 있어도 제대로 안 버리는 사람들이 많은데 보다 확실히 잡으려면 관리감독을 철저히 하는 수밖에 없는 것 같다. '나 하나쯤은 어때'라는 인식이 전염이 되는 건 지키지 않는 사람에 철저한 단속이 없기 때문이다. 행정에서는 관리감독과 쓰레기 분리배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야할 것이다.  김미경(33·양정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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