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 국가정원·섬진강 레일바이크·여수 등지 다녀와

친목과 애국, 명예와 봉사를 실천하는 단체인 거제시재향군인회(회장 박재운)는 향군 창설 제63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열고 전적지를 순례하는 행사를 가졌다. 향군회원 105명이 참여한 이번 전적지 순례는 순천만 국가정원, 섬진강 레일바이크, 여수 등지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운영됐다.

회원들은 순천만 국가정원을 방문해 드넓은 순천만 생태습지를 관람하고 섬진강에서 레일바이크를 타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여수시를 방문해 다양한 전적지를 둘러보며 향군의 의미를 되새겼다.

청명한 가을하늘 아래 진행된 이번 전적지 순례는 회원 간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고 향군정신을 새롭게 다지는 좋은 기회가 됐다. 회원들은 "거제를 떠나 다양한 지역의 모습을 체험하고 관람하면서 우정을 다지는 시간이 됐다"면서 "앞으로도 친목과 애국, 명예와 봉사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우리나라 안보의 최후보루이자 최대 안보체인 재향군인회는 과거 생사를 같이했던 전우애를 통해 다시 한 번 '한마음 한뜻으로' 돌아가자는 깊은 뜻을 담고 있다.

박재운 회장은 "우리 모두 힘을 합쳐 오직 국가안보를 튼튼히 하고 새 시대에 걸맞는 새 향군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면서 "회원 모두가 뜨거운 가슴으로 향군발전에 매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한편 거제시 재향군인회는 우리의 고유명절인 한가위와 국군의 날을 맞아 해안 3대대를 방문해 거제 해안선 방어에 고생하는 국군장병을 위해 피자 90판을 전달하고 군인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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