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갑 의원, 제178회 거제시의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

거제시의회 김성갑 의원은 제178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시민이 꿈꾸는 행복한 거제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해법을 26만 거제시민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하는 거제시민 500인 원탁대토론회의 자리를 마련할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혁신의 필요성과 단어는 곳곳에서 쓰이고 있지만 정작 시민들은 성공적인 혁신을 체감하고 있지는 못하는 편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시민과 같은 눈높이로 함께 행정을 펼쳐 나가는 것이 혁신"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명실공히 세계조선산업의 메카이며 한려해상권역의 중심인 거제의 경제가 흔들리고 골목상권은 죽어가고 있다"면서 "조선업에 편중된 경제구조에 대해 오래전부터 많은 우려가 있었지만 장기적인 발전계획보다는 단기·가시적 성과위주의 개발 행태로 지역 불균형을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그동안 거제의 현안이나 미래, 발전 전략과 관련해 행정에서 시민과 소통하고자 노력한 것은 사실이지만 같은 눈높이로 시민과 함께 머리를 맞댄 적은 전무했다"며 "위기의 거제시 해법과 지역경제 활성화, 그리고 미래 발전 전략을 위해서는 유능한 한명의 아이디어가 아닌 시민 모두가 머리를 맞대 지혜를 짜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탁대토론회는 시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수렴하고 지역현안 해결을 위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정책을 제안하고 그 결과가 실현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는 참여민주주의 제도의 일환"이라며 "토론회를 통해 제기된 시민들의 의견은 면밀한 검토를 통해 시정에 반영시켜 시정에 대한 시민들의 자긍심과 참여의식을 높이고 행정과 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창구로 자리매김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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