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룡 금융위원장, 지난 7일 국정감사서 밝혀

임종룡 금융위원장이 "불황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관계부처 간 협의체를 만들어 구조조정 방향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지난 7일 열린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구조적 불황에 시달리고 있는 조선·해양 산업은 특정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만으로 치유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선업을 비롯해 해운?건설?철강산업까지 아우르는 과감한 사업 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박병석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의 지적에 그는 "산업 큰 틀 차원에서 방향 점검이 필요하다"며 "현재 관계부처 간 사안을 논의하고 있고 더욱 밀도 있는 검토를 거쳐 산업 전체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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