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쿠버 장비를 착용한 채 불법으로 조개를 포획한 30대가 해경에 붙잡혔다는데.

통영해양경비안전서(서장 박재수)는 지난달 30일 오후 4시께 장목면 장목리 소재 대범벅도 남방 30m 해상에서 개조개 3kg을 불법 포획한 임모씨(33)를 수산자원관리법위반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임씨는 이날 오후 3시께 장목면 장목리 군항포 선착장에서 장목선적 소형 선외기를 타고 출항해 대범벅도 앞 해상에서 스킨스쿠버 레저활동을 하면서 서식 중이던 개조개 약 3kg를 포획했다. 어촌계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통영해경 고현안전센터는 개조개를 불법 포획한 임씨를 수산자원관리법위반으로 검거하고 포획한 개조개는 현장에서 방류 조치했다.

수산자원관리법에 의하면 비어업인으로서 수산자원을 포획, 채취한 자는 1000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게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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