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해성(거제공고 3년) 최우수상, 강범진·김현(제일고) 우수

청소년 문화의 집이 주최하는 2007 청소년가요제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1백20여명의 관객과 10개 본선 참가팀이 참여한 가운데 옥포종합복지관에서 열렸다.

“끌리면 오라”는 타이틀로 진행된 이날 가요제는 노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무대공연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자리를 마련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로 신세대적 문화욕구 충족에 기여하기 위한 행사다.

이날 행사에서 더 원의 ‘사랑아’를 부른 조해성군(거제공고 3년)이 최우수상, 노을의 ‘청혼’을 부른 강범진·김현군(거제제일고), 이용찬·김만규(거제공고)팀이 우수상, 드렁큰타이거의 ‘편의젼을 부른 정용규군(경남산업고)이 인기상을 차지했다.

클라이맥스(거제제일고) 밴드와 비상구(거제고)가 초청공연으로 참가해 열기를 더했고, 2006년 청소년가요제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우승팀 옥창민군(경남산업고 3년)의 축하공연으로 관람하는 청소년들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날 가요제는 모두 20개팀이 치열한 예선을 거쳐 10개팀이 올라온 만큼 수준 높은 노래실력을 보여줘 심사진들을 곤혹스럽게 하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심사를 맡은 클라이맥스의 보컬 김사랑양(거제제일고 1년)은 “문화의 집에서 공연을 한다는 것만으로도 정말 영광이었는데 심사까지 맡아 뜻 깊은 하루였다”면서 “심사를 하면서 너무 고심이 많았다. 그만큼 노래 실력이 대단했다. 나와 같은 청소년들의 패기와 열정을 느낄 수 있어서 참 좋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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