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금강테마박물관, 광복 70주년 특별기획전 10월 말까지 개최

해금강테마박물관은 광복 70주년을 기념해 10월말까지 1층 기획전시관에서 '포스터로 만나는 대한민국, 70가지 이야기' 전시회를 개최한다.

'포스터로 만나는 대한민국, 70가지 이야기'전은 지난 '교과서 100년史 '국민을 위한, 국민의 책. 교과서로 다시 읽는 시대정신'에 이어 마련한 두 번째 특별전이다.

이번 특별기획전은 시대를 달리하며 많은 국민들의 생활 속에 직ㆍ간접적으로 영향력을 행사해왔고, 사회의 성격과 시대의 변화상을 보여주는 중요자료인 포스터를 통해 과거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고자 마련됐다.

이번 전시는 총 3부로 제1부 '태극기 휘날리며', 제2부 '생활 속으로', 제3부 '잘 살아보세'로 구성돼 있다.

1부 '태극기 휘날리며'에서는 1945년 잃어버린 빛을 다시 찾기 위해 노력한 독립 운동가들과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야기, 그리고 6.25전쟁의 참전용사와 포로·피난민들의 이야기 등이 박물관 소장품과 함께 포스터를 통해 그려질 예정이다.

2부 '생활 속으로'는 가족계획포스터, 보건포스터 등을 통해 전쟁 후의 우리의 삶을 들여다본다. 그 시대만의 독특하고 재미있는 포스터를 통해 시대가 어떻게 변해왔는지 느낄 수 있도록 한다.

3부 '잘 살아보세'는 재건운동, 국토건설, 새마을 운동 포스터들을 통해 황폐해진 땅을 자립으로 일궈나가기 위한 노력으로 경제적인 발전을 이룩한 사회상을 볼 수 있다.

해금강테마박물관 관계자는 "광복은 우리가 빛을 되찾아 태극기가 게양되고 라디오에서 일본어가 아닌 우리말이 들리던 감격스러운 날"이라며 "이번 전시를 통해 그 날을 위해 노력했던 순국열사들을 기리고 힘겹게 살아온 시대를 살펴보면서 우리가 걸어온 대한민국과 앞으로의 대한민국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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