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정보 교류·친선 도모…우천으로 경기일부 통영서 진행

제26회 경남도지사기 공무원 테니스대회)가 지난 12일 거제시 시립테니스코트 등 4곳에서 개최 됐다.

삼성중공업 테니스장·고현 거제시립테니스장·옥포시립테니스장·거제스포츠파크에서 열린 이번 테니스대회는 도와 시·군의 결속력 강화와 친선, 화합 정보교류를 위한 행사다.

이번 경기에는 도청 2개팀과 18개 시·군을 합해 모두 20개 팀이 참가했으며 약 500여명의 공무원들이 함께 했다. 경기 방법으로는 단체전·예선전·결승전이 각각 치러졌다.

단체전은 시·군별 5개팀 10명으로 복식경기가, 예선은 7개조로 편성해 조별 리그전을 진행했고 각 조별 예선리그에서 1·2위가 4강에 진출해 결승전이 진행됐다.

거제에서 처음 개최된 이번 대회는 시합기간 도중 우천으로 통영으로 장소를 옮겨 본선과 결승전이 진행됐다. 이같은 사항은 우천시 사용할 수 있는 하드코트나 잔디코트가 거제에는 없기 때문이다.

이날 경기 우승팀인 경남도청에게는 우승기와 트로피 및 상금 50만원이 지급됐으며 준우승 거창군에는 트로피와 상금 30만원이 각각 지급됐다. 거제시는 이날 경기에서 3위권에 들지 못했다.

거제시청 테니스동협회 허정 회장 "순회 개최 이후 거제에서 처음 열리는 경기라 의미가 있다"면서도 "거제 지역에 큰 테니스장이 마련되지 않아 분산 개최된 것은 마땅찮다"고 전했다.

그는 "거제에는 비가 와도 경기할 수 있는 하드코트나 잔디코트도 없어 경기를 쉽게 진행하기 힘들다"며 "거제에서 처음 열린 경기가 비로 인해 반쪽짜리 대회가 돼 아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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