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동국대·성균관대 등 방문

거제제일고등학교 학생 39명과 인솔교사 3명은 지난 11~12일 서울로 대학 탐방을 다녀왔다.

이번 탐방은 학생들에게 금전적 부담을 주지 않으며 대학교 구경을 비롯해 대학생활의 모습을 알 수 있게 했다. 학생들은 평소 꿈꾸던 대학의 모습을 보며 거제에서 즐기기 힘든 문화체험도 할 수 있었다.

대학탐방을 간 학생들은 1·2학년 기숙사 학생 및 희망자로 구성됐다. 학생들은 모두 거제제일고에 모여 버스를 타고 서울로 출발했다.

처음으로 학생들은 한양대학교 캠퍼스(사진)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한양대 홍보대사와 함께 한양대 학생들이 직접 만든 홍보영상과 학교를 소개받고 캠퍼스 구경을 했다.

홍보대사는 한양대의 상징인 사자상의 이를 갈아 마시면 어느 시험이든 통과한다는 이야기와 그래서 저 사자상의 이가 새로 만들어진 것이라고 말해주는 등 학생들이 잘 알지 못한 이야기를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거제제일고 학생들에게 한양대 캠퍼스지도를 선물로 주는 것으로 한양대 캠퍼스 탐방은 마무리됐다. 다음은 동국대를 방문했다. 학생들은 동국대 학생식당에서 밥을 먹고 잠시 캠퍼스 구경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동국대에서는 한양대와 달리 스님이 불경을 드리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학생들은 동국대 예술극장에서 '가을 반딧불이' 라는 공연을 관람했다. 그렇게 큰 무대는 아니었지만 배우들의 연기가 관객들을 웃고 울렸다. 연극을 관람한 뒤 배우와 함께 사진촬영을 하고 숙소로 갔다. 숙소는 남, 여로 나눠 2개의 방을 사용했다.

다음날 학생들은 개인별 대학탐방을 갔다. 많지 않은 시간으로 인해 성균관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캠퍼스 주변을 돌아봤다. 학생들은 그 학교의 상징과 함께 사진을 찍으라는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이리저리 돌아다녔다.

개인별 대학탐방을 마친 학생들은 버스를 타고 거제로 돌아오는 것으로 대학탐방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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