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기에 대한 관심도 낮아져

국경일이 되면 태극기를 게양한다. 요즘 사람들이 국기게양을 하지 않는 이유는 태극기에 대한 관심이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며칠 전 뉴스 보도를 보니 태극기를 어떻게 그리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많았다. 국기게양 캠페인을 실시하면 앞으로 좀 더 나아질 것이다. 평소에는 태극기에 대해 관심 갖지 않더라도 국경일에는 태극기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   김장구(76·둔덕면)

깜빡하게 되는 태극기

태극기가 있긴 하다. 국경일이 다가오면 태극기를 달아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가도 당일 되면 깜빡하게 된다. 국경일에 국기게양을 하지 못한 대부분의 사람들도 그럴 것이다. 그렇게 잊고 있다가 얼른 정신을 차려보면 이미 국경일이 지나 아쉬워할 때도 종종 있다. 앞으로는 꼭 기억해 보려고 한다. 국기게양을 깜빡하는 다른 이들도 국기 게양하는 일을 꼭 기억하길 바란다.  이은옥(45·고현동)

생각보다 국기게양 잘 하고 있다

예전만큼은 아니지만 그런 대로 국경일 국기게양이 잘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 역시 국경일이 되면 태극기를 단다. 거리를 지나가다 보면 국기가 게양된 곳도 눈에 띈다. 아무래도 국가적 차원에서 국기게양을 적극 권장해 그런 것 같다. 하지만 아직 부족하다. 최근 사람들이 공휴일로 지정된 국경일을 놀러가는 날이라고 생각을 하는데, 국경일의 의미를 깊이 생각하는 태도로 변화해야 한다.  김태열(66·옥포동)

국기게양을 위한 교육 필요

국경일은 역사적으로 뜻깊은 날이거나 경사스러운 일을 기념하기 위해 지정한 날이다. 국민도 나라의 경사스러운 날을 같이 기념한다는 뜻으로 국기를 게양하는 것이다. 그렇기에 국가에서 공휴일로 지정해 놓은 것이기도 하다. 사람들은 국경일을 마냥 노는 날이라고만 생각한다. 이 같은 생각이 변하기 위해서라도 국경일, 기념일, 공휴일의 개념을 확실히 하는 교육이 어릴 때부터 실시돼야 한다고 본다.  강태수(66·중곡동)

국가에 대한 애정 낮아

태극기가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사실 요즘 사람들은 생활 자체가 너무 빠듯하다. 고등학교 다닐 때는 수능공부, 20대 대학생 때는 스펙 쌓기, 각종 봉사활동, 취업준비 등으로 나라에 대해 고민하거나 태극기에 대한 관심을 가질 여유가 없다. 공휴일은 그나마 평소 받던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날이다. 사회문제나 경제상황이 조금 나아져 국가와 국경일에 대해 생각할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정재훈(31·옥포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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