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일 강릉중앙고와 4강전서 무승부 기록…PK서 4대2 져

거제고 축구부(교장 윤정업·감독 송재규)는 지난 1일 오후 3시 김해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54회 청룡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 4강전에서 강릉중앙고와 겨뤄 2대 2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무더운 날씨 속에서 열심히 달린 선수들은 승부차기에서 4대2의 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에 앞서 거제고 축구부는 지난달 31일 김해 진영운동장에서 열린 8강전에서 서울 상문고교를 2:1로 이기고 4강에 진출했었다.

8강전에서 거제고는 전반 13분 신현식(3년) 선수의 선취골로 전반을 1:0으로 마쳤으며, 후반 교체선수인 허준호(1년) 선수가 시작 5분만에 한 골을 또 넣어 2:0으로 달아났으나, 후반 25분에 상문고에 페널티킥을 허용해 1점을 실점, 2:1로 경기를 마쳤다

이날 8강전에는 윤정업 거제고 교장과 김종운 후원회장을 비롯해 동문 선배·학부모 100여명이 열린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윤정업 교장은 “결승진출에 실패했지만 더운 날씨에 끝까지 잘 싸운 선수들이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을 격려하고 “거제고 축구부 후원회원·동문·시민들의 성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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