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로 간 산적, 드래곤 길들이기 등 9일간 상영

 아름다운 명사해수욕장의 여름 밤바다와 함께 영화를 볼 수 있는 ‘제11회 명사바다 영화제’가 오는 31일부터 명사해수욕장 해변에서 개막한다.

명사 바다영화제는 남부면사무소에서 2005년부터 해마다 명사해수욕장을 찾는 피서객에게 한여름 밤의 추억거리를 주기 위해 문화행사로 추진해 오고 있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영화제는 오는 31일부터 8월 8일까지 9일 간 매일 저녁 8시에 1편씩의 영화가 무료로 상영되며 올해 개막작으로 해적(바다로 간 산적), 비롯해 드래곤 길들이기2, 수상한 그녀, 에이트 빌로우, 천재강아지 미스터 피바디, 엣지 오브 투모로우, 트랜스포머:사라진시대, 월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광해 등의 다양한 장르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

특히 여름 밤바다에서 영화를 관람할 수 있도록 해수욕장 해변에서 영화가 상영하며, 피서객들에게 흥미와 즐거움을 더하기 위해서 영화상영 전에 다양한 음악공연이 있어 행사의 분위기가 더욱 더 고조될 것으로 예상된다.

옥광석 남부면장은 “명사해수욕장의 시원한 바닷바람, 파도소리와 함께 매일 밤 상영되는 영화가 피서객의 지친 심신을 달래는 청량제 같은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관광거제의 이미지 제고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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