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공연·예술로 시민 맞이 분주

거제문화예술회관이 10월을 맞아 선상문학예술제를 비롯, 다양한 공연과 예술제로 거제시민을 초대한다.

오는 5일 거제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2007 선상문학예술축제는 ‘바다에서 찾는 꿈’을 주제로 모든 공연과 행사가 하나로 묶여 통일된 예술미를 창조한다.

이번 예술제는 꿈을 주제로 한 현대무용과 시낭송, 꿈을 담아 올리는 비눗방울 공연, 어린이와 실버 중창 협연, 비보이 공연 등이 하모니를 이루며 펼쳐진다.

또 자유를 노래하는 가수 안치환과 아름다운 노래의 꿈을 먹고사는 가수 남궁옥분이 초청, 관객들과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의 꿈에 대한 이야기와 노래를 함께 한다.

이밖에도 거제문화예술회관 주변으로 1백여점에 달하는 걸개시화 거리전시회를 비롯, 연 그림·시화 엽서 전시회가 동시에 열리고 시낭송대회, 재즈댄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된다.

환경의 중요성을 일깨우기 위한 환경영화도 무료로 상영된다. 6일부터 7일까지 신현읍 청소년수련관에서 오후 2시와 4시에 각각 상영되는 이번 환경영화는 ‘자연과 함께하는 세상’, ‘지속가능한 식탁을 위해’란 제목의 단편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로 구성된다.

23일에는 세계적인 아티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의 ‘겨울 나그네’ 공연이 마련된다.  지난해 KBS 인간극장을 통해 한국전쟁 중 미국으로 입양된 정신지체장애 어머니를 부양하면서 살아온 인생역정이 소개, 많은 이들의 심금을 울린 용재 오닐은 이번 공연을 통해 비올라의 매력 속으로 거제시민을 인도한다.

링컨 센터 챔버 뮤직 소사이어티와 세종 솔로이스츠의 멤버로 활동 중인 재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은 줄리어드 음대 역사상 최초로, 그리고 유일하게 대학원에 전액 장학금으로 입학한 비올리스트로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2005년 발매된 1집 앨범은 핫트랙스를 비롯한 주요 음반매장에서 1위를 기록하며 베스트 앨범에 등극하기도 했다.

27일에는 SBS 코미디 프로그램인 ‘웃찾사 거제나들이’ 공연이 이어진다.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웃찾사 공연은 방송3사 개그 코너중 단연 주목을 받고 있는 ‘서울 나들이’팀을 필두로 정리정돈, 친철한 형수씨, 띠리띠리, 언행일치, 신인의 한계, 누나누나, 이건 아니잖아 등의 인기코너 팀들이 함께 참여해 개그의 진수를 보여줄 계획이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