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을 위한 정직한 신문

지역의 대표신문으로서 정직함을 잃지 않았으면 좋겠다. 서민들을 위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먼저 시선을 주는, 그러면서 행정과 의회에게는 할 말은 제대로 하길 바란다. 또 시민들이 미처 말하지 못하는 것을 대신해 시를 경영하는 이들에게 잘 전달해야 할 것이다. 최근 거제신문에서 메르스에 대처하는 방법이 개인적으로 감사했다. 앞으로도 거제시민을 위한 신문으로 자리하길 바란다.   강영란(53·고현동)

개성 살려 재미있는 신문되길

신문이라면 딱딱한 활자에 무거운 내용을 떠올리기 쉽다. 답답하고 무거운 내용은 살면서 현실이나 TV뉴스에서도 접할 수 있어 지역 신문도 비슷하다면 읽기에 부담스러울 것이다. 누구나 매사에 진지함을 유지하기 어렵듯이 지역의 소소한 내용을 재밌게 다룬다면 지역 언론이라는 개성을 살리면서 가독률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한다. 특색 있는 자기색깔 잘 살려 차별적인 거제신문이 되길 바란다.  정덕현(27·아주동)

언론사 난립에 군계일학 되려면

거제가 다른 도시에 비해 언론사도 많은 것 같다. 거제에서 발행되고 있는 여러 신문을 보면 별반 차이가 없다. 같은 내용이 많고 날카로운 비판은 찾기 힘들다. 물론 언론사의 성격상 지역 정치인이나 행정청과 서로 등질 수 없는 입장인 것은 알지만 정론직필을 펼친다면 시민이 그 노력을 알아줄 것이라고 생각한다. 거제에서 제일 오래된 신문인만큼 지역 언론사 중에서 돋보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제기용(67·연초면)

깨끗한 거제 만들 수 있도록 지적 필요

거제의 거리는 타지에 비해 쓰레기가 많다. 사람이 많이 다니는 길에도 쓰레기통이 없어서 버릴 곳이 없는 사람들은 대부분 길가에 아무렇게나 버린다. 시민의식만 탓할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쓰레기를 들고 다녀야 하는 불편도 이해하고 환경미화원을 효과적으로 배치하는 등의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거제시가 이 부분에서 좀 더 적극적인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거제신문이 자극제 역할을 해줬으면 한다.   정현우(25·고현동)

문화면 읽을거리 많이 배치

관광거제라 홍보하고 있지만 정작 거제시 내에서 자연경관을 제외하고 누릴만한 문화적 요소는 부족하다. 타지역 사람뿐만 아니라 외국인도 많이 있기 때문에 문화적 요소를 강조하는 것이 거제시민으로서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좋은 방법이다. 하지만 이런 노력이 부족해서 각종 부작용도 많이 발생한다고 본다. 지역신문이 여러 행사를 소개하거나 직접 취재하는 것도 좋다고 생각한다.   이권희(25·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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