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안 제시와 문제제기 확실히

거제시는 급격하게 발전한 도시라서 그런지 아직 행정서비스 효율성이 떨어지는 것 같다. 행정처리 할 일이 있으면 시민들이 번거롭게 발품을 많이 팔아야 한다. 원스톱 행정서비스가 미흡하다. 또 삼성·대우조선소가 침체를 겪으면 거제시가 휘청거린다. 이런 부분을 미리 언론에서 지적하고 새로운 시각을 제시해야 한다. 교통문제·시민의식 미흡 등 많은 문제가 뒤엉켜있는데 강하게 지적해줬으면 좋겠다. 이채진(53·사등면)

마지막까지 따뜻한 마음으로 넘길 수 있었으면

거제시는 노인 관련된 정보가 적은 것 같다. 나중을 위해서라도 필요하다. 또 청소년들의 문화 시설이 부족한데 그 필요성에 대해 얘기를 했으면 한다. 거제시는 어린이집이 잘 운행되고 있는지 아이들이 안전하게 보낼 수 있는 건지도. 인구가 증가한 만큼 사건사고가 많겠지만 시민이 보다 따뜻하게 읽을 수 있고, 가까이 내 이웃의 이야기를 전하는 신문이 됐으면 좋겠다.  윤인화(55·옥포동)

감시견 역할 충실히

언론의 역할 중 사실 보도가 기본이지만 정치권이나 행정청이 올바로 돌아갈 수 있게 하는 감시역할도 빼놓을 수 없다. 바쁜 시민들을 대신해 예산 낭비와 일부에 한정된 혜택 지적 등의 문제들을 감시하고 알려야한다. 일반 시민들은 지역 정치인이나 고위 공무원들에게 의견 제시가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이런 한계점을 보완할 수 있도록 조금 더 시민의 입장에 서서 논지를 펼쳐나갔으면 한다.   박민혁(30·고현동)

거제에서 제일 오래된 신문 더 힘내야

서울·경기지역에 모든 것이 집중되면서 중앙에서 만들어진 의제가 주요 이슈가 된다. 하지만 실생활에 더 큰 영향을 미치는 것은 지역 이슈이다. 지역신문이 경영난 등 많은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안다. 거제신문이 지역 이슈를 다루고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다시 상기하면서 어려움도 잘 극복하기 바란다. 거제지역의 가장 오래된 언론사인만큼 잘 할 수 있을 거라 믿는다.  김지연(29·옥포동)

지역 구석구석 알게 해줬으면

시책도 알아야겠지만 지역의 면·동 소식이 다양하고 세세하게 나왔으면 좋겠다. 전에 살던 동네는 요즘 어떻게 돌아가는지, 다른 동네에서 하는 행사도 미리 알고 갈 수 있게끔. 전보다 볼거리나 읽을거리가 많아지긴 했지만 가끔은 볼거리가 없을 때도 있다. 보다 넓은 세대의 구독층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도 내용이 각 세대가 흥미를 갖고 공감하고 생각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다.  윤명헌(55·수양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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