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 초연작 '어쩌다보니' 선봬

극단 예도는 2015년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프로그램 '같이 볼래예, 섬아, 연극을 보여도'의 하반기 공연을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한다.

7월에는 이선경 작가와 이삼우 연출의 새로운 창작 초연작 '어쩌다보니'를 선보인다. 이 작품은 마당극 형식으로 관객을 배우로 기용해 연극 틀 깨기 연출방법으로 진행돼 큰 웃음과 감동을 전달한다.

8월에는 차범석 희곡상을 수상한 김광탁 작가의 코미디 작품 '황소, 지붕위로 올리기'를 극단 예도와 김해극단 이루마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으로 선보인다.

이 작품은 멀티배우 1명이 9개의 배역을 소화해 내며 웃음의 중심이 된다. 9월에 선보이는 공연은 '피고인 봉희철'로 게오르느 뷔히너의 보이첵을 심봉석 연출이 거제도의 정서에 맞게 윤색한 작품이다. 군대에서 일어나는 공간적 배경을 조선소로 옮겨 이 시대 가장 하층민의 아픔을 감각적으로 풀어낸다.

마지막 10월에는 '그 사람이 있었습니다'를 무대에 올린다. 이선경 작가와 이삼우 연출의 레퍼토리 작품인  '그 사람이 있었습니다'는 첫사랑의 추억을 통해 진정한 삶의 목표, 가치를 찾아가는 한 연극인의 이야기다. 이 작품은 제22회 거제예술제 기념으로 올려지며 내년 제34회 경남연극제에 참가할 예정이기도 하다.            

한편 모든 공연은 15일전까지는 조기예매할인(균일 8000원)을 하며 모든 공연을 다 볼 수 있는 종합권은 2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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