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예회관 추억의 영화극장, 오는 22일 '7년만의 외출' 무료 상영

영원한 '섹스심볼' 마를린 먼로와 바람을 피운다? 생각만 해도 아찔한 상상이 스크린에서 현실이 된다.

거제시문화예술재단은 '추억의 영화극장' 6월 프로그램으로 오는 22일 오후 2시 문예회관 소극장에서 마를린 먼로 주연의 '7년만의 외출'을 무료 상영한다.

'7년만의 외출'은 결혼한 후 7년이 되면 자연스럽게 바람을 피고 싶다는 설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이다.

이 영화에서는 평소 황당무계한 상상을 자주 하는 남자 주인공이 마를린 먼로로 분한 이웃 금발 미녀와 망상 속에서 바람을 피우다가 아내에게 걸릴까봐 조마조마해하는 모습을 코믹하게 담아내고 있다.

지하철 통풍구 위에서 말려올라가는 하얀 치맛자락을 잡으며 야릇한 표정을 짓던 마를린 먼로의 모습으로 유명한 '7년만의 외출'은 지금까지도 마를린 먼로의 대표작으로 남아있다.

빌리 와일더가 감독하고 마를린 먼로와 톰 이웰이 주연을 맡은 이 영화는 미국 영화 연구소에서 100대 코미디 영화로 선정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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