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청, 장목, 외포중학교는 지난 22일 오전10시부터 하청중학교운동장에서 농어촌 소규모 학교 공통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자매결연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소규모 학교 행사 활동은 제한된 학교 시설 자원과 적은 학생 수 등의 문제점으로 행사 활동의 근본 목적을 달성하기가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소규모 학교가 함께 힘을 모으는 활동이다.

3개 학교는 학교별 교육과정에서 체육대회라는 공통분모를 찾아내어 수평적인 협의체를 구성하여 이런 문제를 보완하고, 소규모 학교 학생들에게 넓고 다양한 집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로 했다.
 
이번 체육대회는 학생들 내부에 숨어 있는 잠재적인 ‘끼’를 찾아내고, 사회성, 협동성, 공동체 의식 등을 함양시켰으며, 인근 학교 간 연계를 통해 공통교육과정을 운영함으로써 소규모 학교의 한계를 극복하였다는 의의를 지닌다.

하청중학교 관계자는 “지역의 작은 학교 간 자매결연으로 학교 사이의 상호교류를 강화하고 상호 협력해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선보여 학생들의 애교심을 향상하고 올바른 인성교육, 창의적인 민주시민 교육에도 이바지 할 것이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