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과 함께하는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

초가을 저녁을 희망과 사랑으로 가득 채울 환상적인 콘서트가 펼쳐진다.

한국전력과 함께하는 희망·사랑 나눔 콘서트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 특별연주회’가 오는 20일 오후 7시30분 거제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한국전력이 주최하고 (재)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가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제31회 난파 음악상을 수상한 장윤성씨의 지휘로 소리꾼 장사익씨와 바이올리니스트 이성주씨(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가 협연자로 무대에 오른다.

이날 연주회에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과 드보르작 교향곡 제9번 ‘신세계로부터’ 4악장, 베토벤의 ‘에그몬트’서곡, 쇼스타코비치 째즈 모음곡 2번 중 ‘왈츠’ 등 다양한 클래식 음악을 선사한다.

또 영화음악의 거장 엔리오 모레꼬네의 영화 ‘미션’ 중 ‘가브리엘의 오보엷와 이성주 교수의 협연으로 사라사테의 ‘찌고이네르바이젠’과 마스네의 ‘타이스 명상곡’ 등을 연주한다.

특히 우리고유의 가락과 가요의 애잔한 정서를 절묘하게 조화, 대중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소리꾼 장사익이 자신의 대표곡인 ‘찔레꽃’과 ‘아버지’, ‘봄비’ 등을 웅장한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들려준다.

한전 거제지점 관계자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케스트라와 최고의 지휘자, 바이올리니스트는 물론 우리시대 진정한 소리꾼으로 폭넓은 인기를 얻고 있는 장사익씨가 출연, 초가을을 수놓을 풍성하고 다채로운 콘서트가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사업을 통해 거제시민들에게 따뜻하고 친근한 공기업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85년 출범한 코리안 심포니오케스트라는 매년 정기연주회와 청소년음악회, 오페라와 발레연주, 지방순회연주 및 기획 연주회 등으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특히 1995년 ‘플라시도 도밍고 내한공연’과 1999년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2001년 ‘3테너 내한공연’ 등 세계 최고 연주자들의 음악을 담당, 호평을 받으며 국내 교향악계의 토양을 살찌워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연주회는 초대교환권을 받은 시민들은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문의 630-22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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