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거제환경연합은 거제시가 추진중인 학동케이블카 조성사업 환경영향평가서(초안)가 부실해 전면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통영거제환경연합은 최근 의견서에서 팔색조 및 하천생태계 조사누락, 하수처리용량 부족, 등산인구 급증에 따른 산림훼손 등을 지적하고 멸종위기종 1급 남방동사리 보전대책, 생태이동통로 마련 등을 거제시와 낙동강유역환겨청에 요구했다.

숲해설가 박정기씨는 삭도의 능선부 통과, 지하수와 하천오염, 기후와 식생, 집중호우시 홍수피해, 식물채취. 답압으로 인한 2차 훼손, 사토와 임목폐기물 처리대책, 은행나무 조경식재 등 이 부실하다고 평가했다.

특히 그는 “지주2~상부승강장 구간은 산림생태학적으로 7등급은 존재할 수 없으며, 8등급 구역이 삭도선형을 따라 지주4~지주6 구간을 교묘히 비껴간 것은 조작이 분명하다”면서 “객관적 절차와 방법으로 재조사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녹지자연도 8등급이상 지역은 자연환경보전법 규정에 따라 개발이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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