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더라도 꼭 확보해야 한다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은 정체돼 있는 옛 신현지역의 돌파구라해도 과언이 아니다. 각종 상가를 비롯해 입주하는 업체 또한 적지않을 것이다. 도시의 경쟁력이라고 말할 수 있는 주차장 확보는 선택이 아니라 의무사항으로 봐야 한다. 기반시설이 담보되지 않는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은 앙꼬없는 찐빵이다. 지금 당장은 다소 어렵더라도 주차장 부지 1만평 이상은 꼭 확보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재성(24·고현동)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나

고현항재개발 주차장 1만평 확보는 현실적으로 어렵지 않나 생각한다. 매립하는 부지가 얼마나 되는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1만평이면 축구장 5개가 넘는 규모라고 하는데 사업체에서 과연 그 정도의 부지를 주차장으로 만들어주겠느냐는 것이다. 물론 시에서는 충분히 가능하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다. 하지만 많은 시민들은 이런 거제시의 행정을 반신반의 하는 분위기다. 과연 거제시가 주차장 1만평 부지를 확보할 수 있을지는 끝까지 두고봐야 할 것이다.  김원태(59·고현동)

주차장 없는 신도시는 의미 없다

신도시는 뭔가 달라도 달라야 한다고 생각한다. 거제시가 의욕적으로 추진하는 고현항 항만재개발사업이 완료된 이후 각종의 문제가 불거진다면 사업의 의미가 퇴색된다. 특히 주차장이 확보되지 않아 도로에 차량이 넘쳐나고, 불법 주정차로 실랑이하는 모습들이 목격된다면 신도시의 의미가 없을 것이다. 큰 건물은 기초가 튼튼해야 하듯이 주차공간은 그 무엇보다 우선순위에 두고 확보해야 할 것이다.   김성재(39·상동동)

밀어붙이기 보다는 신중히 고민해야

주말 디큐브백화점·홈플러스 주변을 보면 차량으로 복잡하다. 주차장 1만평을 확보하기 전에 교통문제도 고려해야 한다. 주차장이 만들어지면 고현시가지 상권도 타격을 입을 것이다. 이런 여건으로 봐서는 주차장 1만평 확보는 현실적으로 어려울 것으로 보이며 또 행정적으로도 쉽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 주차장확보가 필요하긴 하다. 하지만 너무 앞서가지는 말고 좀 더 고민했으면 한다.   진영수(72·일운면)

실현 가능성은 낮다

개인적인 의견을 말한다면 나는 고현항 재개발을 반대한다. 이런 질문부터가 재개발을 가정하고 하는 것이다. 재개발이 들어가고 1만평 규모의 주차시설이 처음부터 이 재개발계획에 들어있던 것이라면 모를까 지금 와서 추가로 더해달라고 했을 때 시공사측이나 시청이 들어줄지 모르겠다. 지금은 공사를 빨리 시작해야 하는 입장이니까 긍정적인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지만 실현이 되지않을 것이라 본다.  전영석(43·고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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