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조선 cool한 책으로 cool한 바캉스 계획

여름은 독서의 계절(?).

삼성중공업이 지난 7월29일부터 시작된 여름휴가 때 읽을 만한 책을 추천, 책 읽는 기업문화 조성에 앞장섰다.

삼성중공업 인사기획팀은 최근 사내 인트라넷을 통해 “독서와 함께 여유롭고 알찬 휴가를 보내라는 의미에서 책을 추천한다”면서 ‘행복한 이기주의자(웨인 다이어 등)’와 ‘맑고 향기롭게(법정스님)’ 등 모두 12권의 책을 소개했다.

‘삶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와 ‘미래지향적 사고의 혁신 및 발상전환’과 관련된 책들이 가장 많이 추천됐다.

삼성 홍보팀은 메일진을 통해 독서칼럼과 김징완 삼성중공업 사장이 읽는 책을 매주 소개, 임직원에게 독서를 권장하고 있다.

또 임직원들이 독서를 통해 폭넓은 안목을 키우도록 배려해주고자 하는 차원에서 2004년 8월 거제조선소에 문헌정보센터가 문을 열어 7월 현재 7천여권의 책이 비치돼 각광을 받고 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인터넷이나 신문을 통해 새로운 정보를 얻을 수 있지만 감수성을 키우고 내면을 성찰하는 데는 역시 독서가 최선의 방법”이라면서 “삼성중공업이 ‘독서열풍’의 중심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