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도내 최고를 기록

거제시의 표준지공시지가 상승률이 2년 연속 도내 최고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올해 1월1일 기준 전국 시·도별 공시지가 자료에 따르면 경남의 표준지(5만9349곳) 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7.05% 상승했다. 이는 전국 평균 상승률 4.14% 보다 2.91% 포인트 높은 것이다.

거제시는11.87%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상승률이 6번째로 높았다. 경남지역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두자릿수 상승세를 보인 거제시에 이어 하동군(10.41%), 창녕군(9.94%), 의령군(9.47%) 등이 많이 오른 지역으로 분류됐다. 반면 사천시(4.93%), 합천군(5.08%), 양산시(5.48%) 등은 도내 평균보다 낮았다. 국토교통부는 아주지구 도시개발사업, 지세포 다기능종합어항개발사업, 대합일반산업단지, 넥센일반산업단지 개발 등이 경남의 공시지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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