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대중미술지 ‘데코(Decor)'도 인정한 지도선장의 주인공

 자신의 작품 활동에 확고한 믿음을 가지고 작품세계를 펼쳐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유충열 작가의 작품 展이 거제 해금강테마박물관(관장 경명자·유천업)에서 오는 3월 1일부터 30일까지 유경미술관 2관에서 마련된다.

이번 오대양 육대주를 누비는 지도선장의 끝없는 대항해展에는 ‘지도선장’ ‘지도선장과 다섯어린이’ ‘천하통일 블루’ ‘비눗방울 소녀’등 세계로부터 인정받은 작품 20점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 작가는 탁월한 색채감과 독창적인 그만의 예술세계로 한국 현대 미술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는 작가다.

유 작가는 중학교 진학도 못할 만큼 어려운 가정에서 출생했으며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던 그는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화가’가 되겠다는 열정 하나로 배와 파도, 선장, 그리고 선장에게 필요한 나침반과 지도를 그리며 ‘지도선장’을 만들어 나갔다.

자신이 만든 독창적인 작품들이 해외 경매 사이트에서 작가미상으로 판매되는 우여곡절을 겪기도 하지만, 처절한 사투 끝에 대한민국 특허청과 미국 저작권협회에 작품이 등록돼 보호를 받게 됐다.

그는 “나는 그림에 대한 열정하나로, ‘지도 선장’을 만들었고, ‘지도 선장’은 나를 ‘세계적인 화가’로 만들었다”며 “이루고자 하는 꿈에 대한 열정과 확고한 믿음이 있다면, 어떤 역경도 두렵지 않으며 나의 작품 감상을 통해 많은 이들이 꿈과 희망을 가슴속에 담아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유경미술관 경명자 관장은 “이번 전시에서는 작품뿐만 아니라 작가의 작품 활동에 관한 인생스토리도 함께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한다”면서 “이를 통해 관람객들이 작가와 보다 가깝게 소통하고, ‘꿈’과 ‘목표’ 등 삶의 근원적인 것들에 대해 생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본 전시에 관한 문의사항은 해금강테마박물관(055-632-0670)나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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