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올 1월1일 기준 전국 표준단독주택 18만9919호에 대한 가격을 지난달 30일 공시했다. 국토교통부 자료에 따르면 전국 평균 가격상승률은 3.81%이며, 거제시는 7.86%로 전국 6위를 차지했다.

표준단독주택 공시가격 변동률은 전국 평균 3.81%로, 전년도 상승률 3.53%에 비해 상승폭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도권 3.48%, 광역시(인천 제외) 4.25%, 시·군(수도권·광역시 제외) 4.19%가 각각 상승했다.

이는 울산·세종 등 전반적인 주택 매입수요 증가로 인한 주택가격 상승세와 일부 지역에서 개발사업 시행 및 진척으로 인한 인근 지역 주택가격 상승 및 기타 지역 간 공시가격 불균형성 해소 노력 등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아울러 수도권보다 광역시 및 시·군 지역의 가격 상승폭이 큰 것은 울산·세종·거제 등 개발사업이 활발한 일부지역이 높은 가격상승률을 나타낸 것에 기인하는 것으로 보인다.

울산·경남권, 세종시를 중심으로 전국 평균 이상의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수도권 및 광주·전남권을 비롯한 여타 지역은 대체로 상승폭이 낮았다.

시·도 별로는 울산(8.66%), 세종(8.09%), 경남(5.87%), 경북(5.11%), 부산(4.74%) 등 9개 시·도는 전국 평균(3.81%)보다 상승폭이 높았던 반면 광주(1.88%), 경기(2.31%), 강원(2.61%), 인천(2.67%), 충남(2.76%) 등 8개 시·도는 전국 평균보다 상승폭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인천 옹진군(-0.31%)이 전국 시·군·구 중 유일하게 주택공시가격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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