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신문 제4회 지면평가위원회

거제신문 지면평가위원회(위원장 윤일광)는 지난 23일 제4회 지면평가회의를 갖고 후속기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좀 더 다양한 미담기사 발굴이 요구된다고 평가했다.

■ 후속기사 잘 챙기세요

‘불 꺼지지 않는 조선도시’ 기사에서 거제시가 조선산업 지원을 위해 관련 부서 공무원들이 야간과 휴일에도 근무한다고 홍보했다.

실제 홍보내용대로 근무하고 있는지 또는 효과는 어떤지 등을 확인하는 후속기사가 필요하다.

이밖에도 관심 있는 현안에 대해서는 문제제기에만 초점을 맞출 것이 아니라 후속기사를 통해 진행상황과 결과를 알려주는 배려가 중요하다.

■ 다양한 시각으로 접근 필요해요

771호에 초등학생 해외 유학에 대한 기사가 비중 있게 실렸다. 초등학생들의 조기유학 실태와 문제점을 지적하는 내용이 좋았다.

그러나 유학을 보내고 싶어도 보낼 수 없거나 가고 싶어도 갈 수 없는 부모와 학생들의 심정과 현실을 취재하는 것도 괜찮은 시도다.

다양한 시각과 접근이 기사내용을 더욱 알차게 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 여론조성도 중요해요

‘차 없는 거리’ 조성에 대한 기사가 여러 차례 실렸다.

 거제신문이 나서 차 없는 거리 조성의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여론을 조성했고 거제시가 검토 단계인 것까지 보도, 결과가 주목된다.

이같이 지역신문으로서 지역현안을 짚어 발전적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게 여론을 조성하는 역할에도 좀 더 신경써야할 부분이다.

■ 제목 선택 고민하세요

언론의 특성상 시사성이나 속보성에 치중하다 보면 사실 확인이 소홀해질 수 있고 이 때문에 부정확한 제목이 나갈 수 있다.

어떤 면에서는 글의 내용보다 제목이 훨씬 강렬하고 인상적일 수 있다.
독자의 관심을 유발하고 기사 내용을 한 눈에 알 수 있도록 제목을 선정하는 노력과 기술이 요구된다.

지평위는 이밖에도 명예기자 활성화 방안과 미담사례 발굴 등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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