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 오징어 29톤 5천8백만원어치 식당서 소비

값이 ‘뚝’ 떨어진 오징어 소비 확대를 위해 삼성중공업(사장 김징완)이 발벗고 나섰다.

삼성중공업 거제조선소 직원 식당인 A식당, 오늘의 점심메뉴는 매콤하고 알싸한 초장에 버무려 먹을 수 있는 오징어 숙회.

7-8월 2개월 동안 13개 식당에서 소비된 오징어 양만 자그마치 모두 29톤. 값으로 따지면 5천8백만원 어치, 마릿수로는 13만 마리가 넘는다.

삼성중공업은 연근해안과 원양어업을 통해 잡히는 오징어양이 한해 평균 소비량인 23만톤을 크게 웃돌면서 18㎏ 한 박스에 2만2-2만3천원하던 오징어 값이 1만3천-1만4천원선까지 40% 이상 떨어져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돕기 위해 오징어를 많이 소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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