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한 뒤 몸 상태가 좋지 않다며 침실에서 휴식을 취하던 50대 갑판장이 갑자기 숨졌다는데.

통영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일 오전 9시30분께 사등면 금포리에 있는 한 조선업체 부두에 정박해 있던 통영선적 모래운반선 선실에서 갑판장 안모씨(56·통영시)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선원들이 발견해 신고했다는 것.

해경 조사결과 이날 아침 출근한 안씨가 동료들에게 “몸이 좋지 않아 좀 누워 있겠다”고 말하고 침실에 들어간 뒤 의식불명 상태로 발견, 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고.

해경은 숨진 안씨가 특별한 외상이 없어 선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는 한편 21일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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