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에 천둥번개와 함께 소나기가 내렸다.

정말 잠시 동안 내리다 멈춘 빗줄기는 아쉬웠지만 잠시 후 하늘에 무지개가 걸렸다.
오색찬란한 무지개는 옥포만에서 솟아 칠천도로 동그랗게 예쁜 모습을 그렸다.

무지개가 뜨는 것은 자연의 현상이지만 꿈과 희망을 상징한다고 한다. 열대야로 거제도가 뜨겁게 변한 지금, 하늘에 걸린 무지개를 통해 시원한 바람이 불어 왔으면 좋겠다.

무지개가 만들어지는 원리는 태양의 반대편에 비가 내린 경우 그 물방울에 비친 햇살이 물방울 안에서 반사와 굴절이 돼 만들어진다.

무지개의 종류는 제1차무지개, 제2차무지개, 과잉무지개, 반사무지개, 안개무지개, 수평무지개 등이 있다.

오늘 거제도 하늘에 맺힌 무지개는 바깥쪽에 파장이 긴 적색이 안쪽에 파장이 짧은 청색으로 이뤄진 제1차 무지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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