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만 칼럼위원

▲ 조영만 거제홈플러스문화센터 재테크 전문강사
최근 한국 금융통화위원회는 금리를 0.25% 인하하여 기준금리는 2%가 되었다. 현재 미국과 일본은 0%의 기준금리를 보이고 있는데 줄줄이 시중은행의 예금금리가 내려가는 모습과 함께 저금리 환경은 우리 삶에 큰 변화를 주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리는 보통 선진국에 진입하면서 하락하게 된다. 수많은 이유들이 복합적으로 작용을 하겠지만 무엇보다 저출산과 고령화에 따른 저성장의 영향이 가장 크고, 저금리환경이 진행될 수록 부동산을 비롯한 금융자산 전체의 판단 기준이 달라지는 현상을 보이게 된다.

아주 빠른 속도로 우리에게 다가오고 있는 고령화와 저금리 사회. 과연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

우선, 기존의 개발도상국과의 환경과 다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

초등학교 학생 수가 줄어듦에 따라 점진적으로 학교가 통폐합 되고 있고, 서서히 무분별하게 설립 된 대학교들이 미래의 구조조정 대상에 거론되고 있다.

또한 과거 예금이자만 가지고도 기본적인 생활비가 나오던 시절에서 이제는 물가상승율도 따라잡기 어려워진 시대가 시작되고 있는데, 과거와는 180도 다른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

그리고 장·단점을 반드시 검토해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결정해야 하다.

최근 거제에 엄청난 규모의 아파트들이 분양에 들어가고 있고, 하루가 다르게 지속적으로 공급량이 증가되고 있는 모습이다.

조선산업의 성장에 따른 인구유입과 외국인 임대아파트 시장의 급격한 성장에 따른 수요가 맞물려 그 동안 부동산 시장의 강한 상승에 따른 영향으로 해석되고 있는데, 향후 부동산 전망에 있어서는 반드시 거제의 장기적인 인구 규모와 조선산업, 교육환경 등을 복합적으로 검토를 할 필요가 있고 더 나아가 우리보다 조선산업 및 고령화가 빨랐던 일본의 부동산 흐름을 반드시 참고해 판단하는 것이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은퇴 전 하루라도 빨리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

경제활동을 하는 30~50대에는 주택구입비 및 자녀교육비 등으로 대부분 우리 모든 수입을 지출하게 된다.

문제는 55세 은퇴 후 약 30년 이상 수입이 끊어진 상황에서 국민연금 및 기타연금만으로 노후 생활을 해야 하고 의료비라는 최대의 리스크가 존재하므로 반드시 젊었을 때 단 얼마라도 미래를 준비하면서 제 2의 인생에 과연 무엇을 할 것인지 은퇴 10년 전부터 반드시 설계를 하는 것이 현명하다.

발달된 의료기술에 따라 평균 수명이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고, 이제 100세 시대를 눈앞에 두고있다. 지금부터 합리적으로 돈을 관리하는 방법에 관한 작은 관심과 실천이 미래의 큰 축복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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