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 공무원들이 매달 폐지 모으기로 모은 기금을 어려움에 처한 동료직원 돕기에 쓰기로 했다.

지난 4일 김한겸 시장은 시장실에서 지난달 19일 서울 잠실고시원 화재로 중태에 빠진 신현읍 환경미화원 배현국씨(48)의 장녀 영비양(20·서울종합예술대학 1년)의 치료비로 직원들이 폐지모으기로 모은 1백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영비양은 지난해 초 서울로 올라가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잠실고시원’에서 숙박하다 고시원 화재로 3층에서 뛰어내리다 머리와 폐, 골반 등에 중상을 입고 우선 뇌수술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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