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양식환경 연구센터는 지난 13-14일 양일간 거제·통영지역에서 선상 어류건강 이동진료소를 운영했다.

13일 통영 욕지도에 이어 14일 동부면 가배리 해역 가두리 양식장에서 운영된 이번 이동진료는 과학원 시험조사선 탐구10호(26톤)에 어류 질병진단을 위한 의료 장비를 탑재, 양식장의 환경과 사육되고 있는 물고기의 건강진단을 실시했다.

이동진료는 여름철 발생되기 쉬운 이리도바이러스병, 영양성 질병 등의 진단과 예방 대책을 강구, 질병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수과원은 이번 진료소 운영진료기간 중 어업인과의 현장 좌담회를 개최, 질병발생시 응급처치 요령, 최근 어려움을 격고 있는 질병문제와 효율적인 관리방안에 대한 토론으로 향후 질병연구수요에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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