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전동(동장 윤승구)은 지난 18일 마전초등학교 운동장에서 제17회 마전동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마전동민의 날 기념행사추진위원회 및 마전동 체육회(회장 김성호)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권민호 거제시장, 시의원 등 내빈과 지역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사패의 흥겨운 길놀이를 시작으로 경기민요, 사물놀이 웰빙댄스공연 등 공연이 식전행사로 구성돼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이어진 기념식에서는 마을 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봉사한 김종길씨에게 마전동민상을 수여하고 내빈들의 축사와 격려사가 이어졌다.

오후에는 체육행사와 노래자랑, 경품권 추첨 등을 통해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에게 다양한 선물을 증정해 풍성하고 흥겨운 화합의 잔치가 됐다.

특히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진행된 체육행사는 피구, 족구, 어르신 낚시대회, 어린이 훌라우프 경기 등이 다채롭게 구성되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가 됐다.

윤승구 마전동장은 “주민들을 위한 행사 준비를 위해 수고하신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많은 분들의 노고에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이 자리가 동 주민 여러분들의 소통과 화합의 한마당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마전동민의 날은 마전동이 처음 생긴 4월 20일을 기념하는 행사로 4월 20일을 전후 해 개최돼 왔으나 올해는 지난 6월에 실시된 전국동시지방선거로 인해 10월로 연기되어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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