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학생, 영어 실력과 가창력 뽐내…'Let it go' 부른 교사에 관심 집중

거제신현중학교는 교내 영어 말하기와 영어 노래 부르기 대회를 최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영어교육에서 말하기와 듣기 능력의 신장이 강조되는 흐름을 반영해 학생들의 말하기 능력 향상과 영어 노래 부르기를 통한 듣기 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서는 현재 이슈가 되고 있는 에볼라 바이러스에 관한 내용부터 자신의 꿈을 소개하는 내용 등 다양한 주제가 발표됐다.

또 영어노래 부르기를 하며 학생들은 자신의 영어 실력과 더불어 가창력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

영어 노래 부르기에서는 1학년 박유진 학생과 임나경 학생이 'Rolling in the deep', 1학년 반은준 학생이 'Nothing on you'와 'Lemon tree', 'Count on me' 등을 부르며 팝송 실력을 뽐냈다.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는 2학년 김미솔 학생이 '꿈', 2학년 임동규 학생이 '에볼라 바이러스', 2학년 정희원 학생이 '뉴질랜드에서의 문화 충격 경험' 등을 주제로 평소 자신의 경험이나 지식을 영어로 전했다.

또 마지막 무대는 신현중학교 교사들이 'Let it go'를 부르며 놀라운 노래 실력을 자랑했다. 그러나 이 노래를 부른 교사가 누군지 밝혀지지 않아 학생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희원 학생(2년)은 "작년에도 참여했는데 올해는 더 잘 하는 친구가 많아졌고 노래를 열심히 준비한 친구도 많았던 것 같다"면서 "또 지난해와 다르게 마지막 무대가 학교 선생님의 'let it go'로 장식돼 더 즐겁고 재미있다. 내년에는 영어 노래 부르기에도 참여해 봐야겠다"라며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의 흥분을 전했다.

학생들은 내년에는 영어 말하기와 영어 노래 부르기 뿐만 아니라 모든 학생들이 참여할 수 있는 영어 에세이 쓰기도 개최됐으면 하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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