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삼 사등농협 조합장 미니인터뷰

김종삼 사등농협장은 정도경영·상생경영·성과경영 그리고 책임경영을 강조한다.

이 같은 4대 경영 목표는 전 직원의 정예화를 통해 직원 개개인이 전체적인 업무를 볼 수 있도록 하는 것 뿐 아니라 친절봉사의 생활화를 통해 신속한 업무처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김 조합장은 입사 초기 당시 1600여 명의 조합원 이름을 다 알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에 대해 김 조합장은 "내가 최대의 봉사자가 돼야겠다는 일념에서 이며 농촌에서 태어났고 아직도 농사를 짓고 있는 등 조합원과 늘 함께 하기 때문에 기억하게 됐다"고 말한다.

김 조합장은 조합이 전산화되기 전 모든 업무를 수기로 했기 때문에 이름을 다 알게 됐으며 조합원들이 '어떻게 알고 있느냐?'고 되묻게 하는 것이 바로 '고객감동'이라고 정의한다.

김 조합장은 직원들에게 "조합을 방문하는 조합원들은 통상적으로 50%는 기분이 좋지 않은 날"이라며 이들을 위해 "참고 응대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말한다.

사등면의 경우 총 26개 마을이지만 동부지역 고현과 서부 통영이 생활권으로 이들의 조합 이용률이 50%에 육박한다며 고령화 시대에 맞춰 유동적이고 탄력적인 경영을 통해 수익사업을 성공적으로 펼쳐 조합원에게 환원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김 조합장은 또 사등농협은 전 직원이 오전 7시에 문을 열고 있으며 예금만 먹고사는 시대는 끝났기 때문에 공제사업·카드사업 등을 추진해 경영에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리경영에 대해서는 오전에 조합원들이 오시면 직접 모시고 오전 중으로 배달을 해야하는 것은 물론이고 창구 인사는 물론 조합원들과 대화는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에 대한 꼭 필요한 부분에 대한 교육을 아끼지 않고 있다.

사등농협의 자랑과 포부도 잊지 않았다. 그는 "사등농업은 그간 금융사고를 비롯한 그 어떠한 사고가 없었다"며 "직원들이 조합원들에게 너무 잘하고 있을 뿐 아니라 농협에 대한 자부심도 대단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지역 10개 농협 하위권에 머물고 있지만 열악한 조건을 극복해서 중위권 조합으로 도약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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