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협동조합을 가다 ③ - 사등농협

상호금융 업적평가 그룹 종합2위…올 말 종합 1위 목표 사업 매진

사등농협(조합장 김종삼)은 거제의 서북에 위치해 있다. 전형적인 반농반어 지역으로 국도 14호선을 따라 마을이 동부지역은 고현·서부지역은 통영을 중심으로 생활권이 형성돼 있다.

내부조직은 대의원 56명·이사 6명·감사 2명이며 영농회장 26명·농업경영인 45명·조합원은 1250명으로 구성돼 있다.

지난 1970년 3월19일 설립된 농협은 2013년 기준으로 43년의 역사를 간직해 초대 강석기 조합장, 제2·3대 이청춘 조합장, 제4대 이기홍, 제5∼11대 조기태 조합장에 이어 제12·13대 현 김종삼 조합장으로 이어져 오고 있다.

임직원 단결 역동적 사업 추진

2014년 9월 말 현재 재무상태는 예수금 760억원 대출금 540억·경제사업량 50억·순이익 8억3000만원·자기자본 71억원으로 건전 결산을 위해 전 임직원이 역동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등농협은 최근 평가결과 순자본비율이 9.62% 단순자기자본 비율 8.33% 총 자본비율 15.41%, 손실위험도 가중여신비율은 0.92%, 순고정이하 여신비율 0.23%, 연체대출금 비율 0.92%, 순고정이하 여신비율 84.98% 총자산경비율 2.78%, 유동성 비율 69.67%, 고정자산비율 21.62%로 경영상태 평가등급 1등급으로 경영의 내실화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난 6월말 상호금융 업적평가 결과 그룹에서 종합 2위를 달성했으며 8월말 업적 평가 결과 그룹 4위로 도약해 올 말 종합 1위를 목표로 사업 추진에 매진하고 있다.
 
사업성과 괄목…조합경영 내실화 총력

조합원의 농협 사업 전 이용으로 조성된 2013년도 사업의 성과로는 7억8000만원의 순이익을 실현해 법정적립금 8000만원 사업준비금 1억6000만원, 법에 의한 이월금 1억6000만원으로 이익 잉여금이 처분돼 튼튼한 조합경영 내실에 이바지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뿐만 아니다. 사등농협의 숙원사업인 사곡지점이 지난 7월 개점해 신용사업과 하나로마트인 경제사업의 디딤돌을 놓게 됐으며 활기찬 농협의 성장 발전을 위해 준공된 사곡지점은 앞으로 괄목할 만한 사업의 성장에 이바지 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 사등농협은 경제·지도·지원사업 등에 최선을 다해 조합원들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경제·지도·지원사업 등 농가 지원업무에 최선

사등농업의 경제사업부는 지역 내에서 생산하는 토마토·유자·멜론 등 지역농산물을 전량 계통출하 해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했으며 영농자재는 적기공급과 각 농가에 직접 배달하는 등 지원업무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도사업부의 경우 농가의 소득 및 복지증진을 위한 우수 농산물의 생산지도 및 흙살리기 운동의 일환으로 토양검정센터를 지속적으로 설치 운영 중이며 내부조직의 생산성 향상에 힘썼고 새로운 작목개발 등 농가소득 자원개발에 노력하고 있다.

또 농업영농자재지원에 9100만 원의 환원사업을 실시했으며 조합원의 복리후생사업과 주인의식 고취를 위해 내부조직장 등 주요 조합원의 단체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경제사업은 농번기 영농자재 신속한 배달 및 농민조합원 편의제공과 농산물 판매에 주력하고 있으며 사곡지점은 하나로마트 할인행사 실시 등 사업실적으로 구매사업 4억4800만 원, 판매사업 16억4100만원, 마트 10억900만원, 기타 400만원 등 총 31억200만 원으로 지난해 대비 189%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신용(금융)사업은 예수금 728억2800만 원으로 전년동기 4.47% 성장했으며 상호금융태출금은 550억5700만원으로 전년대비 11.82% 성장했으며 보험사업으로는 보험특별행사 실시로 보험료 18억500만원으로 전년대비 32.2% 성장했다.

기타사업은 납입출자금이 전년 말 대비 3억9500만원 증가했으며 예대금리로 인한 전반적인 경기침체로 사업실적이 둔화되고 있으며 3분기 사업에는 전 임직원이 총력을 다해 전년동기 130% 달성할 것으로 예성되고 있기도 하다.

사등농협 임재상 전무는 "지리적 환경과 교통 여건이 좋지는 않지만 조합원 여러분들의 농협에 대한 주인의식이 없이는 성장도 둔화되기 마련"이라며 "농촌인구의 고령화가 급속화 되면서 65세 이상 조합원이 차지하는 비율이 어느 지역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으며 그 비율은 51.4%로 후계 세대가 전무한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고 내다봤다.

임 전무는 또 "농협은 급변하는 주변의 여건속에 예금대출 마진율 축소 등 해를 거듭할수록 경연은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으나 이를 타파하기 위해 어느때보다 열심히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건전 결산을 통해 조합은 여러분께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사능농협 전 직원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도경영·상생경영·성과경영·책임경영을 원칙으로 하는 사등농협의 무궁한 발전과 성장으로 조합원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는 경영 마인드로 다가갈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다.

▲ 사등농협 직원들이 지난 봄철 모내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조합원 및 지역민 위한 공헌사업도 펼쳐

조합원을 위한 다양한 사업과 공헌사업도 펼치고 있다. 지난 4월 22일 농협경북연수원에서 내부조직장 100여명이 참석하는 조합원 리더 교육을 통해 조합원의 농협사업 참여와 전 이용을 유도하기 위해 핵심적인 교육을 실시했다.

사회공헌 사업으로는 농촌 일손돕기 벼베기·고구마 심기·유자 생산농가 돕기·거제경찰서와 자매결연 마을인 언양마을과 상생해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농업인 조합원을 위한 무료 법률상담 등을 통해 사회 공헌 활동에 기여하고 있다.

지도 교육 사업의 활성화를 위해서는 조합원 영농자재 지원 2억5000만원을 조성해 실익증진에 기여하고 있으며 농업인 조합원의 마을별 선진지 견학 등에 3000여 만원을 지원해 조합원 실익증진에 기여하고 있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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