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고, 이영덕 소장 초청 2016학년도 대학입시 전망·대책 설명회

거제고등학교는 최근 거제중학교 강당에서 이영덕 대성학력개발연구소장을 초청해 1·2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2016학년도 대학입시 전망과 대책 설명회를 가졌다.

이번 설명회에서 이 소장은 2015년과 2016년, 2017학년도의 대학입시 특징과 대비 전략을 소개했다. 이 소장은 특히 현재 고2학년에 실시되는 2016학년도 수능을 중심으로 입학설명회를 진행했다.

이 소장은 "2016학년도 대학입시는 2015학년도의 기본 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대학별로 부분적으로 변화가 있을 것"이라면서 "2015학년도에 처음으로 줄어든 수시모집 규모가 다시 늘어나면서 그만큼 정시모집이 줄었다"고 말했다.

그는 "수시모집 중에서 논술고사와 적성시험 및 특기자 전형 비중이 줄어들고 학생부 중심 전형이 확대됐다"면서 "학생부 중심 전형 중 학생부 종합전형의 경우 서울 소재 대학들은 수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이 소장은 또 2017학년도 수능(현 고1)은 2016학년도에 비해 한국사가 필수로 들어가지만 절대평가 9등급제로 쉽게 나오고 수능이 일주일 뒤로 미뤄지며 수준별 수능이 폐지된다는 것 이외에는 2016년과 같다고 설명했다.

이 소장은 "맞춤식 전략을 세워 준비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평소 학생부 비교과 관리, 여러 가지 동아리 활동 등 학교생활을 알차게 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입시설명회에 참석한 윤세하 학생(17)은 "아직 고등학생 1학년들은 대학입시전형이 정확히 발표되지 않아 고2의 입시전형만 들은 것 같아 아쉽다"라고 말했다.

학생부 전형이 강화됨에 따라 학생들은 학교생활에 더 충실히 임해야 한다. 특히 고등학생의 경우 학교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은 만큼 학교 측에서 좀 더 다양한 활동을 준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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