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내유보금 과세로 삼성 2000억 원, 현대차 4000억 원 추가 세(稅) 부담

기업 사내유보금에 대한 과세방침에 따라 삼성그룹은 최고 2000억 원·현대자동차그룹은 4000억 원 가량의 세부담이 늘어날 것으로 추산됐다.

재계와 CEO스코어에 따르면 기업소득 환류세제 방침에 따라 지난해 당기순익의 70%를 적용해 세 부담액을 계산한 결과 삼성그룹의 13개 비금융 상장계열사 중 삼성전자·삼성중공업 2곳이 각각 1787억·148억 원의 세 부담을 지게 된다.

나머지 삼성물산·제일모직 등 11개 계열사는 세금을 한 푼도 내지 않아도 된다. 특히 과세범위를 당기순익의 60%로 축소하면 삼성전자도 과세 적용 대상에서 벗어나 삼성중공업 한 곳만이 82억 원의 세금을 부담하게 된다.

 

국민연금공단 "상속 포기해도 유족연금 받을 수 있어"

국민연금에 가입한 남편이 사망했으나 여러 이유로 상속을 포기한 부인은 남편이 그간 낸 국민연금마저 받지 못할까?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국민연금 가입자나 수급자의 유족은 상속을 포기하더라도 사망자가 낸 국민연금을 유족연금이나 일시금으로 받을 수 있다. 해당 급여는 남은 가족이 생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국민연금법이 지급하도록 규정한 권리이기 때문이다.

유족연금을 신청하려면 지급청구서·신분증·사망자의 폐쇄등록부에 관한 가족관계증명서·사망경위(신고)서·사망진단서 또는 사체검안서 등을 국민연금공단 지사를 방문해 제출하면 된다.

 

하루에 담배 한 갑 피우면 세금 연간 57만원 내는 셈

담배를 하루에 한 갑(20개비) 피우면 연간 57만원에 이르는 세금을 낸다는 분석이 나왔다.

국내 성인 남성 흡연자의 연간 평균 담배세는 46만원으로 대기업에 입사한 대졸 남성이 받는 초임 연봉의 근로소득세와 비슷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에 담배를 한 갑 피우면 하루에 1550원, 한 해에 56만5641원의 담배세를 간접세로 납부한다.

현재 2500원짜리 담배 한 갑에 붙은 세금은 약 1549원으로 가격의 61.9%를 차지한다. 세금에는 담배소비세(641원), 지방교육세(320.5원), 국민건강증진기금(354원), 폐기물 부담금(7원)과 10%의 부가가치세가 포함돼 있다.              <자료제공 : (유)세무법인 해법 ☎ 055)637-9340∼1>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