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설관리공단, 울산·포항 대기업 출장 홍보

올해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을 비롯 지역내 대부분의 관광시설마다 관람객이 늘어난 것은 거제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원용규) 측이 수입증대를 위한 다각적이고 공격적인 홍보를 전개한 것이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3월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울산 현대중공업 2만5천명의 직원을 대상으로 관광거제 리플렛을 배포한데 이어 현대자동차 직원 3만4천여명, SK 정유 3천2백여명에게도 홍보물을 전달했다.

울산지역 재거향인회와 연계한 이 홍보전은 직장인 가족관광에 초점을 맞춰 사원들의 출·퇴근 시간대 거제 관광지 리플렛을 배포했으며 특히 지난 5월에는 3만부가 발행되는 SK(주) 사보에 게재하기도 했다.

또 지난 7월19일과 20일, 이틀간은 포스코 사원 9천7백50명, 포항산업단지 기업 직원 1만2천4백19명 등에도 거제관광지 리플렛 1만부를 배포하는 한편 포항 관광안내소에 1천5백부, 죽도시장과 시외버스 터미널 등 다중시설에도 2천부의 리플렛을 비치했다.

이에 따라 올해 포로수용소 유적공원은 8월6일 현재까지 총 55만1천6백33명이 관람하는 등 지난해 같은 기간 54만4천7백12명 보다 6천9백21명이 증가, 수입은 지난해 같은 기간(14억4천9백3만9천3백20원) 보다 6천3만5천1백80원이 증가한 15억9백7만4천5백원을 기록했다. 

저작권자 © 거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