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양 아일랜드' 승객 4백명 차량 80대 탑재

장목면 농소-진해 안골간을 운항하던 ‘거제아일랜드’호가 없어지고 고속카페리 ‘풍양아일랜드’호가 대체 투입됐다.

장목면 농소-진해 안골간 카페리를 운항하는 정기여객선사인 (주)풍양카페리(김명재 사장)는 4일부터 이 항로에 ‘거제아일랜드’호 대신 신조한 고속카페리 ‘풍양아일랜드’호를 투입했다.

신규로 투입된 풍양아일랜드호는 차량 80대 및 여객 4백명을 태우고 평속 15노트로 항주할 수 있는 최신형 고속카페리다.

이 선박은 포항 동성조선소에서 건조하고 대형선박의장 전문업체인 (주)스타코에서 실내 인테리어 및 의장공사를 한 최신형 고급크루즈 형태의 연안카페리로서, 장목 농소-진해 안골간을 35-40분에 주파한다.

특히 이 선박은 선폭을 최대한 넓혀 기존 카페리가 차량 후진 탑승이던 것을 개선, 전진 탑승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차량운전자의 편의를 획기적으로 제고했다.

회사측의 관계자들은 신조선 풍양아일랜드호가 취항함으로써 년 간 약 50억 원 이상의 차량유류에너지와 5백만 그램 이상의 차량배기가스 감축 효과를 가져 옴으로써 국가 에너지 절약 및 환경오염방지 정책에 공헌할 뿐만 아니라, 차량운송을 육상에서 해상으로 이전(modal-shift), 육로교통 체증의 완화 및 이용객의 시간적인 교통편익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주)풍양카페리는 그동안 증가하는 여객과 차량의 운송편의를 위해 선박과 터미널 등의 부대시설에 지속적인 투자를 해 왔으며, 특히 온라인 인터넷 예매 및 예약시스템, 양질의 패스트 푸드 제공 등 고객만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견 연안여객선업체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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