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청소년동아리 연합캠프 운영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13일과 14일 이틀 동안 통영청소년수련관에서 센터 소속 청소년동아리인 반디·솔리언·청소년자치위원을 대상으로 '진짜 청소년-뜨겁게 뜨겁게'라는 주제로 동아리 연합캠프를 운영했다.

이번 연합캠프는 자신이 하고 있는 활동에 대해 긍지를 갖고 모범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청소년동아리와의 연합캠프를 통해 지역 내 청소년 리더로서의 책임감 및 자질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13일 오전 10시에 거제시청에 집결해 통영청소년수련관으로 이동했다. 학생들은 수련관에 도착해 간단한 오리엔테이션 후 각자 배정 받은 숙소에 짐을 풀고 점심을 먹었다.

점심식사를 끝내고 해양체험활동에 앞서 실내 집회장에서 수상안전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해양활동장으로 이동해 20명의 안전요원 지도 하에 블랍점프, 카약, 다양한 해양어드벤처를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었다.

약 세 시간 동안의 해양체험활동을 끝낸 학생들은 숙소로 올라가 샤워를 하고 약간의 휴식을 취한 뒤 저녁식사를 했다. 저녁식사를 끝낸 학생들은 레크리에이션을 위해 실내집회장으로 이동했다.

학생들은 청소년지도사의 안내와 지도에 따라 게임을 통해 조를 나눴고 다양한 게임을 통해 조원들 간의 어색함을 해소하며 서로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레크리에이션이 끝난 뒤에는 방별로 받은 치킨을 먹고 동아리별로 모여 게임을 하거나 밤새도록 이야기꽃을 피우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둘째 날 학생들은 동아리별로 모여 소감문을 작성하고 소감을 공유하며 캠프를 마무리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반디'의 김선해 양(주월중 2년)은 "너무 재미있는 시간을 보냈고 어색했던 언니와 오빠, 친구들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었고 친해지는 계기가 됐다"면서 "내년에도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반디'의 이누리 양(옥포고 2년)은 "작년보다 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어서 좋았고 해양체험활동을 통해 물에 대한 공포증을 극복할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레크리에이션과 친구들과 밤에 이야기를 나누면서 새로운 친구들에 대해 더 잘 알 수 있었고, 어색함이 많이 사라진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캠프에 몇몇 친구들이 못 와서 아쉽기도 했지만 그 친구들과도 많은 이야기를 나누며 친해 질 것"이라며 "고3이 되기 전까지 나중에 후회하지 않도록 열심히 활동에 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도 거제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주체적이고 올바른 삶을 위해 동아리 활동 뿐 만 아니라 1388 아웃리치, 상담, 부모교육, 위기청소년 사회안전망 (CYS-Net)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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