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내 708명 대상 종합 9.75점 전년대비 0.23점 상승
자기관리·교장인사 업무·교육지원청 성과관리 지표 활용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공립학교장 청렴도 평가결과 지난해 대비 0.23점이 향상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지난 5월23일~6월18일까지 27일 동안 코리아리서치가 도내 전 공립학교장 708명에 대해 내·외부평가단 3만여 명에게 온라인을 통한 설문평가 형태로 실시했다.

평가항목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제공한 직무 청렴성 분야와 청렴실천·솔선수범 분야를 바탕으로 자체 T/F팀을 구성·검토해 13개 지표로 구성했다.

평가 결과 전체 평균은 9.75점(10점 만점)으로 나타났으며 업무관련 업체(급식납품·공사·방과후 강사 송출·수학여행·수련회 관련 업체) 및 학부모·학교운영위원으로 구성된 외부청렴도 평가는 9.88점(10점 만점)으로 내부청렴도(소속학교 교직원 평가) 평가 9.69점 보다 높은 편으로 나타났다.

평가 대상 학교 급별로는 특수학교가 가장 높았으며 초등학교, 중학교, 유치원, 고등학교 순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군 지역은 함안·거창이 9.83점으로 가장 높았고 시 지역은 밀양(9.81점)이 높은 편이었다. 특히 18개 지역 가운데 12개 지역은 평균(9.75점) 이상의 점수를 받은 반면 6개 지역은 평균이하로 평가됐다.

이번 청렴도 평가결과는 학교장 스스로 본인의 취약요인을 확인하고 관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본인에게 통보했으며 공모교장 평가 등 학교장 인사 업무, 교육지원청 성과관리평가 및 반부패 청렴정책 수립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 유원상 감사관은 "이번 평가 결과는 도교육청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정책이 학교현장까지 전달된 결과"라면서 "위로부터의 청렴실천  분위기가 모든 교직원으로 확산돼 경남교육청 청렴도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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