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도를 가르며 질주하는 제트스키의 짜릿함, 날렵한 모습으로
물위를 활주하는 수상스키의 상쾌함, 물위에서 날아오르는
플라이 피쉬의 황홀함. 이 모든 즐거움이 거제사곡레져월드에 있다

“돈벌이가 목적이 아닙니다. 거제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모든 시민들과 거제를 찾은 관광객들이 함께 즐기고 직접 체험 할 수 있는 체험관광지로 발전시키고 싶은 것이 작은 소망입니다.”

거제에서 해양스포츠를 즐기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 성실함과 우직함으로 고향의 발전을 위해 애쓰는 이가 있다. 이서우 거제사곡레져월드 대표(47)가 그 주인공.

사곡마을 출신으로 10여년 동안 사곡청년회장을 지낸 이 대표는 해양관광도시를 표방하는 거제시에 해양스포츠를 즐길 공간이 필요하다는 생각으로 사곡레져월드를 마련했다.

사곡만 5㎞ 반경 내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받아 운영하고 있는 사곡레져월드는 수심이 깊지 않고 파도가 잔잔해 남녀노소 누구나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손꼽힌다.

특히 타 지역의 해상스포츠 시설과는 달리 간단한 안전교육과 조종강의를 받은 후 자신이 직접 제트스키와 모터보트 등을 몰아 볼 수 있는 것이 사곡레져월드의 가장 큰 장점이다.

“최고의 교육을 받은 인명 구조요원들이 있어 사고의 위험은 거의 없다”는 이 대표는 “여름뿐만 아니라 사시사철 다양한 해양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 사곡 레져월드”라고 말했다.

바나나보트와 제트스키, 수상스키, 웨이크 보드, 플라이 피쉬 등 다양한 해양 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사곡레져월드는 거제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체험관광이라는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이 대표는 “단지 스쳐 지나가는 관광지에서 벗어나 많은 관광객들이 머무르며 많은 것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거제시가 해양관광도시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체험관광지 개발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화장실 샤워장 편의점 등의 기반시설 정비와 체계적 개발계획이 필요하다”는 이 대표는 “거제시민이면 누구나 해양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권리가 있는 만큼 사곡 레져월드를 시민들이 쉽게 찾고 즐길 수 있는 최고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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