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갯바위 조난위치 표지판 등 다양한 시책 추진

거제시가 안전한 피서지로 거제를 알리기 위해 다양한 시책을 마련, 추진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본격적인 피서철을 맞아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달 말 거제지역 해수욕장 유영한계선 설치사업을 끝낸데 이어 지난 16일 와현해수욕장에서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또 물놀이 안전과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이번 캠페인을 유관기관, 시민단체, 시민수상구조대, 자율방재단, 의용소방대원 및 시민과 함께 거제지역 16개 해수욕장 등 물놀이 장소에서 주기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물놀이 이용객에게 빠르고 정확한 안전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물놀이 안전표지판 설치사업’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으로 물놀이 안전표지판, 갯바위 조난위치 표지판, 표지목 등을 설치하고 있다.

올해 시범적으로 실시되는 갯바위 조난위치 표지판은 낚시객들의 조난사고시 빠르고 정확한 위치파악으로 신속한 구급활동이 가능, ‘관광도시 거제’는 물론 ‘안전도시 거제’로 위상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과 긴급구조를 위한 홍보용 부채 5천개를 만들어 관광객 및 시민들에게 나눠 줄 예정이다.

이 부채는 들고 다니기 쉬운 5단 접이식으로 물놀이 안전수칙, 심폐소생술 등을 앞뒷면에 인쇄해 학동 해수욕장 상황센터, 구조라·덕포·와현해수욕장 여름치안센터, 포로수용소 및 관광안내소, 시청민원실 등에 비치, 나눠주고 있다.

시는 공무원들로 지정된 ‘물놀이 장소 1인 책임담당제’를 운영, 일주일에 3차례 이상 정기적 순찰을 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밖에도 문자전광판 4곳, 시 홈페이지, 시정소식지, 언론, 홍보용 현수막 게첨 등 2007년은 물놀이 사고 한 건 없는 원년의 해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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